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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NC메디㈜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 절대 반대

2024-04-09 15:33:10

기장군청 전경.(제공=부산 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기장군청 전경.(제공=부산 기장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규설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건과 관련해, 관내 소각장 신규 설치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신규 사업계획서 신청은 해당 업체가 기존 소재지(정관읍 양수길 55-52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과 별개의 소각장 신설을 내용으로 한다. 정관읍 예림리 203-17 외 3개의 부지에 입지예정이며, 업체 측은 향후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 시 기존의 소각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은 절대 불가하다며, 소각장 신설은 물론 현부지의 증설까지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2005년 NC메디㈜가 허가를 받아 정관신도시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재까지도 의료폐기물 소각과 관련한 악취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 의사에 반하는 소각장 신설 및 증설은 결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C메디는 2022년에도 동일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였으나 2023년 1월에 자진 취하 후 최근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지난 3월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기장군에 사업계획서의 타법령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으며, 현재 군은 이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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