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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안전 현장 유니폼’ 변경…“안전성·효율성 높였다”

2024-03-29 10:30:44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신규 안전 현장 유니폼을 시착해보는 모습.(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신규 안전 현장 유니폼을 시착해보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한항공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가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 만으로,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한 것은 물론 다양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적인 요소도 추가했다”며 “정비·항공우주 분야, 화물·램프 분야 등 각 업무 특성에 맞춰 유니폼을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서구 본사, 부산 테크센터, 인천 격납고 등에서 시착 행사를 진행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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