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한다.
전날 4·10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협상에 나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 최후 합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례대표 1석 축소를 통한 전북 지역구 10석 현행 유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국민의힘이 이미 정개특위에서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설정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맞서, 민주당이 애초 1석 축소를 주장했던 부산에서 18개 지역구를 유지하는 대신 '남·북·강서구'의 경계 조정을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제시하고 나서면서 맞서고 있다.
선거구 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역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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