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갑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며 "서거하신지 15년 됐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그분의 후광을 업고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인이자 민주당의 국회의원 그리고 차별과 배제의 역사를 함께 했던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서 김대중 자취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양심과 소신을 따르는 정치‧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민생을 중심에 두는 정치‧호남과 광주의 미래를 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도 다짐했다.
영화 관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대의 거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고 더 깊이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길 위에 김대중'은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였을 뿐만 아니라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치면서도 흔들림 없는 민주주의 길을 걸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담은 작품이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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