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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풀무원, ‘풀무원투게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최초로 美 친환경 'LEED' 인증 획득 外

2023-11-30 14:23:04

[생활경제 이슈] 풀무원, ‘풀무원투게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최초로 美 친환경 'LEED' 인증 획득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풀무원투게더’가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투게더는 장애인 사업장 최초로 LEED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지난 9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 10월 BF 인증(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까지 총 3개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투게더가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LEED는 1998년에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의해 처음 도입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풀무원에선 2020년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LEED V4 골드등급을 받은 바 있다.

풀무원은 장애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투게더공장 모든 영역에 LEED 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

청정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를 사용하여 전기 소비를 줄이고, 실내에 채광량 및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조도 조절 및 소등되는 스마트조명을 도입하여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여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10%를 태양광 에너지로 충당하고, 고효율의 냉난방 및 환기장비를 활용하여 LEED 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8% 이상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량의 감소로 인해 CO2 배출량도 LEED 기준 대비 약 30% 감소했다.
물 사용 절감 부분에서도 절수 위생기기를 설치하여 LEED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41% 절감했다.

또, 시공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의 매립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함유량이 높은 건설자재를 사용하여 자원 절약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풀무원투게더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노력하여 LEED 기준 대비 실내 환기량을 30% 향상해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실별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 중심의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LEED 인증에 앞서 풀무원투게더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인증하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하는 BF 인증 또한 취득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 인증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이며, BF 인증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이들이 작업 시설물을 접근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풀무원은 작업실, 휴게실, 복도, 화장실 등 실내뿐만 아니라 출입로 등의 외부 공간 등 모든 영역에 BF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하여 풀무원투게더를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풀무원투게더는 지난 5월 BF 예비 인증에 이어 지난 10월 최종 본인증을 ‘우수 등급’으로 통과하여 향후 10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풀무원투게더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건물 출입로의 단차를 최소화하고, 작업장 바닥에는 문턱을 없앴다. 건물 내부 복도 폭을 1.5미터 이상 여유 있게 구성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벽 모서리를 최소화하고 곡면 형태의 벽체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했다. 점자를 활용해 동선을 표시하고, 목적지를 안내하는 사인물을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에 신경 썼다. 바닥재도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로 사용했다.
장애인 화장실과 장애인 주차구역을 별도로 설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입을 위해 경사로 및 자동문을 설치했다. 휴식 공간을 별도로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휴식을 돕고 있다. 유리와 목재, 석재 등을 마감재로 사용하고, 채광을 극대화하여 밝고 투명한 휴게 공간과 작업 환경을 구현했다.

풀무원투게더 김맹용 공장장은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투게더 공장 모든 영역에 LEED인증, BF인증을 위한 설계를 반영했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투게더는 모회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해 7월 문을 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풀무원투게더에선 현재 총 39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지난 6월 1차 채용한 장애인 22명(중증 20명)은 맞춤훈련과 수습기간을 통해 전원 정규직 전환됐다. 지난 10월 2차로 채용된 중증장애인 17명은 지원고용 훈련을 수료하고 입사하여 수습 근무 중이다. 풀무원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출퇴근 통근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동일한 복지 후생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투게더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의 냉장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100%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 등 6가지 품목을 제조, 조립,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 라이딩 노하우 공개

올겨울 북극 온난화와 엘니뇨 영향으로 극지방 냉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역대급 한파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야외활동 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를 자기 계발의 일부로 여기며 자전거, 골프, 등산 등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장비를 점검하거나, 방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스스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서야 한다.

이에 국내 1위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러 나서는 라이더를 위한 안전 노하우를 공개했다. 자전거 부품 관리 요령과 함께 방한용품이나 보호장비 선택 가이드,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라이딩에 앞서 자전거의 부품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의 성능은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자전거의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직결되는 부품이다. 타이어에 눈과 흙 등의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라이딩하게 될 경우, 주행성과 제동성을 낮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라이딩 전 타이어에 물기와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평소보다 공기압을 낮춰 타이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주변 대리점을 방문해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트레드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브레이크 작동 여부 확인은 기본,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통해 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소비되기 때문에, 주행에 앞서 충분한 배터리 충전과 여유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에는 핫팩이나 보온커버를 통해 배터리 성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장시간 라이딩에 나설 경우, 적절한 방한용품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에 노출된 신체는 빠르게 체온이 낮아지므로, 외부 공기와 신체 부위가 닿는 면적을 최소화할수록 좋다.

또한 신체 활동성과 체온 유지를 위해서 두꺼운 외투를 단벌로 착용하는 것보다 얇은 겉옷를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꺼운 패딩보다는 재킷, 바람막이를 여러 겹 입고, 몸에 맞는 바지를 입는다면, 체온 유지는 물론 활동성도 한층 높아진다.

체온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와 귀를 덮는 것은 필수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바라클라바가 겨울철 라이딩에 적합하다. 입고 벗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목도리를 하지 않아도 두상 전체와 귀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새벽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전국에 긴급재난문자

30일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애초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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