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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이마트, 2년 연속 중소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外

2023-10-18 14:43:09

[생활경제 이슈] 이마트, 2년 연속 중소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18일(수)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 교육부터 우수기업 인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한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사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교육부터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게는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가운영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비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주어질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총 15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중 우수업체인 한울생약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지원해 올 11월 발간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자원순화 시스템 확대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마트는 ESG 교육사이트를 개설해 ESG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이마트가 선정한 ESG 관리 지표 39개를 협력사에 교육하고 있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담당 상무는“최근 유럽연합(EU)에서는 원료나 부품 조달 과정에서 인권이나 환경을 침해한 사례가 없는지 점검을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법’이 ESG 경영의 큰 화두 중 하나”라며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중소협력사의 ESG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엘 백양희 대표, 美 NBC ’투데이쇼’ 출연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의 백양희 대표이사(CEO)가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 ‘탐폰세 환급(Tampon Tax Back)’ 캠페인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엘의 공동 창업자이자 미국 본사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백양희 대표는 지난 12일, 나디아 오카모토(어거스트 공동 창업자)와 베아트리체 딕슨(더허니팟컴퍼니 대표) 등 미국 펨케어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탐폰세’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관련 캠페인의 취지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탐폰세’란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여성들의 월경용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월경을 경험할 수 있는 권리인 월경권이 여성의 기본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탐폰세를 폐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2004년 생리대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폐지했다. 그러나 미국 21개 주에서는 월경용품을 비필수품으로 간주해 여전히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라엘은 미국 펨케어 스타트업 7개 기업(어거스트, 코라, 디바, 플로, 허니팟, 롤라, 솔트)과 함께 탐폰세 환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의 월경용품 구매 후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영수증을 제출하면 제품의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 라엘을 비롯한 참여 기업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 내 탐폰세 문제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관계당국과 입법자를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맑고 일교차 커…"건강관리 유의"

18일 제주는 맑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0.5∼1.0m로 잔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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