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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길드워2’ 앞세워 지난해 북미·유럽 매출 44% 증가...TL로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2023-09-14 15:12:25

엔씨(NC) ‘길드워2’ 앞세워 지난해 북미·유럽 매출 44% 증가...TL로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출시 11년차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흥행을 지속중인 ‘길드워2’를 앞세워 북미·유럽에서 매출 증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플래그십 THRONE AND LIBERTY(이하 TL)로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씨(NC)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2022년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엔씨(NC)에 따르면 길드워2는 엔씨(NC)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MMORPG다. 2012년 출시 후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었으며 총 2천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해외 게임 전문 미디어 ‘MMORPG.com’에서 2022년 ‘올해의 MMORPG’로 선정되는 등 엔씨(NC)의 북미•유럽 지역 대표작으로 발전해왔다.

길드워2의 꾸준한 성장 배경으로는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가 꼽힌다. 2015년부터 2017년, 2022년, 그리고 지난 8월 22일 공개한 네 번째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Secrets of the Obscure™)’까지, 9년에 걸쳐 꾸준히 확장팩을 출시하고 있다.

엔씨(NC)는 높아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신작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플래그십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은 글로벌 이용자층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12일 TL은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역동적인 전투’와 ‘빠른 성장’을 위한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TL은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의 전면 제거를 결정했다. 콘솔 이용률이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세밀한 컨트롤이 게임을 즐기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 TL은 컨트롤러를 통한 조작감을 확대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동 사냥이 제외됨에 따라 몬스터 사냥을 통한 경험치 획득의 필요성을 대폭 낮추고 모험과 탐사 콘텐츠를 더한다.

TL의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 게임즈는 오는 9월 19일부터 ‘Technical Test Closed Alpha’를 진행한다. 엔씨(NC)는 아마존 게임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속해서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개선 사항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퍼즐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퍼즈업 아미토이(PUZZUP AMITOI, 이하 퍼즈업)’는 9월 26일 글로벌 35개 지역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퍼즈업은 대중적인 3매치 퍼즐 장르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해 차별성을 더했다.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클랜(Clan)’을 만들어 전세계 이용자들과 협업할 수 있으며, ‘점령전’을 통해 클랜간의 경쟁이 가능하다. 엔씨(NC)는 채팅 내 AI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엔씨(NC)는 퍼즈업을 시작으로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블레이드 & 소울 S’ ▲RTS ‘프로젝트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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