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약 2개월간 추적 중 A씨를 부산 모처에서 체포했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필로폰을 매수해 수회에 걸쳐 투약했고, A씨는 검거 현장에서도 필로폰과 주사기 10여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한때는 국제화물선을 10년 이상 꾸준히 승선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우연히 지인을 통해서 마약을 접하게 되었고 그 후 끊을 수 없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과거 특정직업, 특정 집단에서만 행해지던 마약이 현재는 SNS를 통해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를 골라서 숨겨놓은 다음 해당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거래 수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이제는 선원들과 같은 해양종사자까지 확산되고 있다. SNS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호기심조차 가져선 안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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