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수신해 소음의 세기,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으며, 삼성중공업이 상선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17만4000㎥급 초대형 LNG운반선의 소음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을 활용해 건조하는 선박의 수중 방사소음 발생 원인 세분화 및 영향도 분석, 운항 속도·흘수(Draft)별 소음 예측 등 관련 기술개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추진기뿐 아니라 엔진·기계류의 수중 방사소음까지 확대해 소음저감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상무)는 “삼성중공업은 수중 방사소음 R&D 역량을 기반으로 해양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고 국제사회의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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