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위성조난신호(EPIRB)를 통해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한 해양경찰은 즉시 1000톤급 경비함정과 구조헬기 등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공군항공기 조명탄 및 해군 세종대왕함 등 3척을 투입하고, 인근 어선에도 실종자수색 협조를 요청한뒤 사고발생 1시간40여분 만에 선원21명을 구조했으나, 실종자 4명은 끝내 선내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어 러시아 대사관에 통보했다.

아울러 주한 러시아총영사 옥사나 두드니쿠는“이번 칼탄호 승선원에 구조의 손길를 내밀어준 울산해경에 드높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서한문을 보낸다고”말했다.
신주철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사람을 근본으로 여기고 생명을 중시하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적을 떠나 바다에서 위험을 겪는 모든 이들을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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