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와 지난 6일 법원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원청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한 여파로 기업들의 중대재해에 대한 우려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정기적인 안전보건 점검과 위험성평가 등 자체적인 위험요인 개선시스템 마련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근로자가 안전보건의 주체라는 인식개선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현장, 사업장 내 식당, 화장실 및 카페, 대중교통, 마트ㆍ쇼핑몰 등 특성ㆍ용도별로 다양하게 제작된 슬로건 및 시안을 가까운 고용노동관서(부산동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구 예시 : 식당(음식은 적당히 안전은 충분히, 식사 전 메뉴 고민 작업전 안전 고민), 화장실(안전에 정조준, 물은 내려도 안전은 내리지 마세요), 카페(설탕은 줄이고 안전은 더하세요), 쇼핑몰 카트(마트에선 가격과 품질 확인 회사에선 위험과 안전확인)
신동희 부산동부지청장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 슬로건 무료 배부와 함께 4, 5월 중에 안전문화 노출하기 캠페인을 집중 실시해 중대재해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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