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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서, 전화금융사기 2억8천여만 원 편취 20대 구속

2023-04-04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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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동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 피해자 16명을 상대로 20차례에 걸쳐 총 2억8천여만원을 편취한 A씨(20대·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구・경북・경남지역에서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사칭에 속은 피해자들과 직접 접촉해 현금을 건네받은 뒤 상선에 전달했으며, 온라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동부경찰서 형사팀은 지난 2월 초 수사에 착수, 한 달여 간 집중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고, 면밀한 보강수사를 통해 범행 횟수, 피해 금액, 가담 정도를 입증해 구속했으며 상선을 계속 추적 중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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