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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곳곳 상승 거래 나와…집값 바닥 다지나?

파주운정, 광교, 위례 등 전월比 수천만원 오른 상승거래
분양시장도 꿈틀…새 분양 희소성, 분양가 상한제 메리트

2023-03-14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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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2기 신도시 집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파주운정, 광교, 위례 등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GTX-A 운정역(예정)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11억6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의 상승 거래가 이뤄졌다.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상승세도 이어졌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전용 96㎡타입은 2월 13억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월 거래가 12억8000만원 대비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또 평택고덕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는 2월 6억7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전월 대비 6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2기 신도시 상승 거래를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은행권이 금리 인하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렇다보니 2기 신도시 분양 시장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분양 물량 감소에 따른 희소성 증대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메리트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대부분이 완성형 단계에 접어들어 곧 바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기본적으로 선호도가 높다”며 “분위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자, 희소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2기 신도시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다시금 눈을 두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동안 사업 시기를 조율하던 민간 분양단지들이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달부터 파주운정, 평택고덕, 동탄2,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이며,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친환경 단지 조경, 다양한 평면 설계, 특화된 외관 등 차별화된 상품이 적용된다.

GS건설은 같은 달 평택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4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후속 단지로 총 1103가구 규모다. 또 대방산업개발은 같은 달 동탄역 인근 C18블록에 주상복합단지인 '화성동탄3차 대방엘리움(가칭)' 464가구를 공급한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대규모 단지로,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다.

이밖에도 한신공영은 11월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서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0세대 규모로 GTX-A 운정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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