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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민주노총, 노동탄압 공동대응 및 노동자 정치세력화 간담회

2023-03-13 12:44:36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이미지 확대보기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진보당은 13일 오전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민주노총과 ‘노동탄압 공동대응 및 노동자 정치세력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보당과 민주노총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 등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동탄압에 대한 대응과 민주노총의 정치‧총선 방침 결정을 앞두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해 논의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검찰과 행정부를 장악하여 민주노총을 전방위로 수사했다”며 “재벌과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깎아줬으며, 노동자들의 권리는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최대 피해자는 노동자들이다. 1주일에 69시간, 살인적 노동강도를 통해 이윤을 내는 사회도, 노동자를 굴복과 복종의 대상으로 여기는 정부도 더는 존재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윤 상임대표는 “노동자의 힘을 키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진보정치의 사명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제외한 진보정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진보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진보당)

그러면서 “진보당은 노동중심 진보정당으로 노동자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불평등 체제에서 그 누구보다 간절한 노동자들과 함께, 민주노총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진보당이 노동현장 탄압에 언제나 함께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현장 공격은 전방위적이며, 더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탄압 돌파를 위해 노동자들의 투쟁과 함께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의 총선·정치 방침 결정을 앞두고, 진보정당과 함께 노동자 정치세력화 발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 노동자들이 그 누구보다 진보정당 단결을 희망하고 있다. 진보당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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