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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인크루트, ‘2022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 발표 外

2022-12-29 16:19:37

[IT이슈] 인크루트, ‘2022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 발표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인크루트, ‘2022년 채용결산 조사’ 결과 발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가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681곳을 대상으로 ‘2022년 대졸신입 채용결산 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진행했으며 올해 기업의 채용여부와 규모, 방식, 채용시기 등을 확인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정규직 대졸신입을 한 명 이상 채용한 곳은 68.3%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4년간의 대졸신입 채용률 조사 결과를 모아 추이를 살펴봤다"라며 "2019년 85.5%에서 코로나 대유행 시점인 2020년에 67.0%로 큰 폭으로 내려앉았으나 2021년에 75.4%로 다시 반등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채용률(68.3%)은 다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 충격 여파와 더불어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세계 경기침체 상황까지 겹치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이 더 어려워졌고, 대졸신입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채용률을 기업규모별로 나누어 분석해봤다. 그 결과, 대기업 87.2%, 중견기업 87.9%, 중소기업 64.4%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경우 최근 4년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채용률을 기록했다. (2019년 94.5%, 2020년 89.5%, 2021년 91.9%)
올해 기업 채용률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졸신입 채용률은 코로나 충격으로 경영 위축이 컸던 2020년 수준으로 회귀했고, 특히 대기업 채용률은 2020년과 비교해 더 낮게 나타났다.

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은 대기업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올해 한 명 이상 정규직 대졸신입을 채용한 중견기업은 87.9%. 이는 작년 조사와 동일한 수치이며, 2020년 채용률(76.9%) 대비 높았다. 중소기업의 채용률은 2019년 조사(80.3%) 이후 2년 연속 하락세(2020년 62.1%, 2021년 59.9%)였다가 올해 조사에서 64.4%로 반등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이 이처럼 반등한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고용있는 침체(Jobful Recession)’일 가능성도 있다. 고용있는 침체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관찰된 현상으로 경기침체 와중에도 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현상을 뜻한다. 중견·중소기업 채용률이 전년비 같거나 오른 데는 구인난 극복을 위해 적극 고용에 나선 곳이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중견·중소기업의 채용률만큼 채용규모도 좋아졌을까?

그렇지 않았다. 올해 중견기업의 채용규모는 한 자릿수 37.9%, 두 자릿수 58.6% 세 자릿수 3.4%인데 작년 결과(한 자릿수 33.8%, 두 자릿수 63.8%, 세 자릿수 2.5%)와 비교하면 두 자릿수 비중은 줄고 한 자릿수 비중이 더 늘었다.

중소기업의 상황도 비슷했다. 올해 한 자릿수 91.8%, 두 자릿수 8.2%, 세 자릿수 0.0%인데 작년 결과(한 자릿수 85.7%, 두 자릿수 14.3%, 세 자릿수 0.0%)와 비교하면 한 자릿수 비중이 더 늘었다.
올해 기업의 주요 채용방식도 조사해봤다. 그 결과, 인턴(채용연계형, 체험형) 채용이 많았다.

올해 주로 어떠한 방식으로 채용했는지 기업규모별로 분류해 확인한 결과, 정규직 정기공채 17.4%, 정규직 수시/상시채용 52.2%, 인턴 30.4%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정기공채 29.4%, 수시/상시채용 58.8%, 인턴 11.8%)와 비교 시 인턴 비중이 3배 가까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중견기업 인턴 비중도 늘었다. 중견기업의 올해 인턴 채용률은 16.2%로 작년(6.3%) 대비 약 2.6배 늘었다.

올해 정규직 대졸신입을 한 명 이상 채용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시기를 물어본 결과, 특정 시즌에 쏠림 없이 1월부터 12월까지 고르게 분포됨을 확인했다. 올해 대졸신입(정기공채, 수시/상시채용, 인턴 등 포함)을 채용했다고 밝힌 기업은 연평균 3회 이상 진행했으며, 채용 진행시기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1월(23.7%), 2월(19.8%), 3월(29.0%), 4월(18.5%), 5월(21.5%), 6월(18.7%), 7월(20.0%), 8월(17.8%), 9월(22.4%), 10월(24.7%), 11월(20.6%), 12월(22.6%)로 전통적인 채용시즌인 3월을 제외한 나머지는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의 수시/상시채용 강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나노,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주주가치 제고 및 재무건전성 강화

코스닥 상장사 ㈜나노(187790)가 19억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나노는 21년 6월 29일 발행한 전환사채 중 16억에 대해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 취득 후 소각 절차를 밟아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거나, 재매각을 통해 회사 재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조기상환청구에 따라 취득한 2억 8천만원에 대한 사채권도 소각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나노 신동우 대표도 5회차 전환사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취득물량은 183,992주로 2억원 규모이며, 단가는 1,087원이다. 향후 주식으로 전환해 추가 지분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GV1001 2상 임상시험 IND 신청

㈜젬백스앤카엘(082270, 이하 젬백스)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진행성핵상마비 (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2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임상시험은 진행성핵상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피하투여 하여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설계, 전향적, 제2a상 임상시험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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