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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재단 지갑 출금 우려에 "용어가 빚은 오해" 해명 나서

2022-12-22 21:30:42

[로이슈 심준보 기자] 클레이튼 재단이 초기투자자 계약에 따른 출금 과정에서 지갑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재단측은 용어가 빚은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재단이 관리하는 물량을 별도의 지갑으로 세분화해 관리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해당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강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클레이튼 재단은 한 초기투자자와의 계약에 따라 약 3166만 클레이를 지급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윽고 해당 물량이 출금된 지갑의 명칭이 '리저브' 지갑이라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재단이 지갑 운영을 투명하게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래대로라면 클레이튼을 최초 발행했던 '제네시스' 지갑에서 출금이 되었어야 한다는 것.
이에 클레이튼 재단측은 "'제네시스' 지갑은 지난 2019년 무렵 '리저브' 지갑으로 통합됐으며, 사실상 동일한 지갑"이라며 "해당 지갑의 명칭(라벨) 역시 클레이튼 재단이 아닌 클레이튼 스코프를 운영하는 오지스에서 붙인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즉 명칭에 따른 별도의 용도나 관리 의무가 없다는 것.

클레이튼 재단에 따르면 현재 리저브 지갑은 두 개로, 본래 제네시스 지갑에 속한 물량 중 GC 노드 운영을 위한 초기 지급 물량을 제외한 약 72억개의 발행 물량이 남아있다.

클레이튼 재단 측은 "투자자들에게 라벨 명칭에서 비롯된 오해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재단은 최대한 투명하게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라도 재단이 관리하는 물량을 좀 더 세분화해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선 재단측에서도 모두 확인중이고,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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