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경찰서 형사과는 12월 초부터 7일간 부산진구 범천동 한 무인점포에서 16회에 걸쳐 도합 8만원 상당 컵라면, 생수 등을 절취한 피의자 A(50대·여)를 CCTV추적으로 검거했다.
하지만 피의자가 남편(60대·남)과 같이 고시원에서 식사를 제대로 한 흔적이 없고 냉골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자 조사후 담당 강력팀은 컵라면과 마스크를 구입해 전달하고 관할 주민센터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통보했다.
부산에서 10만 원이하 소액 절도 발생비율은 2019년 26.7%, 2020년 32.2%, 2021년 36.9%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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