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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신청…부채 66조로 가상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

2022-11-12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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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편도욱 기자]

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물러났고. 존 J. 레이 3세가 FTX 그룹 CEO를 물려받아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

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의 청산을 규정한 '챕터 7'이나 개인파산 절차를 담고 있는 '챕터 13'과 달리 파산법원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파산보호 신청 대상에는 이번 FTX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인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0여 개 계열사도 포함됐다. 블록미디어 등 블록체인 전문지 등에 따르면 한국기업으로는 종로구에 있는 한남기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자는 사무엘 벤자민 뱅크만 프라이드(샘 뱅크먼-프리드)다. 설립일은 2018년 7월 9일이다.
알라메다로 인해 발생한 FTX의 채무는 100억 달러(13조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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