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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이슈] LG U+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지분 투자 등

2022-10-06 22:47:34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 U+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지분 투자...비상장사 대상 최대 규모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오른쪽)와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오른쪽)와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SOH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 유플러스가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매출·신용카드 정산액·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CCTV, IPTV, 인터넷 전화 등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과 캐시노트와 같은 세무·매출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통신사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통신장애 없이 안전한 결제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결제안심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협약을 통해 캐시노트 외에도 POS, 결제망 등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사업영역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각 사 상품을 결합한 신규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 출시, △상호 서비스·기능 공유를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 △신규 사업의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

먼저,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의 가입 고객에게 통신뿐 아니라 캐시노트 유료 멤버십 혜택과 매출향상 솔루션 등의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각 사의 소상공인에 특화된 앱에 상대방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 앱에 커뮤니티, 앱푸시, 알림톡 등 캐시노트의 주요 기능을 연동하고,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앱에 통신서비스와 상권 분석 등 U+우리가게패키지의 기능을 연동해 앱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지분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SOHO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의 역량을 접목해 가게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이 된 것은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드는 일의 시작점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동네가게 사장님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이 쉬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T ‘사람 잡는 글쓰기2’ 발간
SK텔레콤이 한글날을 앞두고 이해하기 쉬운 통신 용어는 물론 사회적 감수성에 맞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두번째 교육책 ‘사람 잡는 글쓰기2’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9년 발간된 첫 책부터 주력해온 고객과 소통하는 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는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달라진 사회 분위기와 고객의 인식 변화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단어 사용 사례와 대안을 이번 책에 새롭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브랜드전략 고객언어연구팀이 펴낸 이 책은 1편보다 100페이지가 늘어난 250페이지로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 ▲사회가 원하는 ‘공공 언어’ ▲고객이 원하는 ‘타깃 언어’를 담은 주내용과 함께 ▲고객 언어 ▲신조어 ▲성차별, 성별 혐오/비하, 장애 관련 편견/금지 표현 등이 담긴 부록 ‘언어사전’으로 구성됐다.

‘시대가 원하는 시대 언어’엔 사회적 감수성을 반영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젠더 감수성, 인권 감수성 등 사회 변화의 흐름과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가입자 수가 5천 만명이 넘은 지금 통신사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전 국민이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회가 원하는 공공 언어' 파트도 담았다. 어려운 한자어, 영어, 외래어, 전문 용어 대신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내용이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AI를 비롯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은 가속화되는데, 그 안에서 쓰는 용어들은 고객 언어와는 거리가 있다”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 쉽고 올바른 대고객 소통을 통해 이동통신에 대한 정보 격차를 최소화하는 ESG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프라이빗 5G DX 솔루션 10개사 선정

KT가 프라이빗 5G DX(디지털전환)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프라이빗 5G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DX 솔루션 발굴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했다. 건설·제조·의료·물류·유통·교육·자유 등 7개 분야에서 참가 신청을 받았고, 서류 평가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지난 23일 최우수상 3개 회사와 우수상 7개 회사, 총 10곳의 중소기업을 프라이빗 5G DX 솔루션사로 선정했다.

최우수 솔루션사로 선발된 기업은 제조 분야 알서포트㈜, 유통 분야 ㈜에스비시스템즈, 의료 분야 ㈜티아이스퀘어다. KT는 이들 기업의 솔루션을 기업 영업 현장에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Enterprise부문의 사업 개발 부서를 통해 솔루션 상용화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솔루션사로 선정된 기업은 의료분야 ㈜인포마이닝, 건설분야 ㈜휴먼아이씨티, ㈜에이아이시스템즈, 제조분야 ㈜아고스비전, 교육분야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자유분야 한국후지쯔㈜, 에코피스 주식회사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프라이빗 5G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DX솔루션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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