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법무부·검찰

서울보호관찰소, 마약사범 강화된 감독으로 재범방지 주력

2022-10-04 15:59:53

서울준법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보호관찰소)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준법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서울보호관찰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재범 시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큰 마약사범에 대해 보다 강화된 감독으로 재범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약물로 인한 보호관찰경력이 다수이거나, 무직기간이 장기인 경우 등 재범우려가 높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감독을 강화하는 등 집중적인 보호관찰을 통해 감독을 강화했다.
보호관찰소에 신고를 지연 또는 출석일을 고의로 연기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출석 시 마약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불시에 약물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이 나온 대상자에 대해서는 마약정밀검사 후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구치소에 유치하고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4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부과 받아 보호관찰중이던 A씨가 보호관찰소 출석일에 출석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자 보호관찰관이 불시 현지 출장해 소변을 채취, 대검찰청 디엔에이·화학분석과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필로폰 투약 사실을 밝혀 냈다. A씨는 집행유예취소신청에 대한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취소되어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또한 보호관찰면담 중 약물투약이 의심되는 B씨에 대해 소변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대마 투약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B씨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집행유예취소신청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으로 집행유예취소신청이 인용될 경우 징역 1년의 실형을 집행 받게 된다.

서울보호관찰소는 약물투여 의심대상자에 대해 수사의뢰 26건, 구인집행 8건 등을 했다.
서울보호관찰소 윤태영 소장은 “최근 마약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마약사범에 대한 불시 약물 검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단약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등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