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제주의 야외 정원은 ‘화산 분수쇼’가 펼쳐지던 공간에 자리 잡았고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대표 볼거리로 손꼽혔던 화산 분수쇼는 화석연료 및 탄소 유발 감소와 지속가능한 여행 등 ESG 실천을 위해 2017년 말부터 중단됐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이곳에 숲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3630m2(약 1100평) 규모의 야외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야외 정원 입구 쪽에는 가로 약 20m 길이의 대형 캐노피를 설치했고 햇빛과 바람을 막아주는 캐노피 아래에서 조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대규모 다이닝 파티를 열 수도 있다"며 "곡선 형태의 산책로에는 수경시설인 미러폰드(Mirror Pond)를 비롯해, 숲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과 요가 클래스나 음악회 등 작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 제주 8층 피트니스 클럽 야외에는 2030세대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니스장을 오픈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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