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레저객 A씨는 진하 명선도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보드(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 파도가 없어도 바람만 불면 서핑을 할 수 있는 수상 레저스포츠)를 이용한 레저활동 중 바람이 줄어들어 연이 가라앉으면서 연줄이 몸에 뒤엉켜 해상으로 표류하게 된 것이다.
A씨가 바람에 표류하는 것을 발견한 행락객이 울산해경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진하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저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하여 육상으로 접근 해경구조대원이 직접 해상으로 입수, 오후 3시 15분경 해상에 표류중이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66년생·남, 부산거주)는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뒤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시 기상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구명조끼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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