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범 보호사무관이 A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A군은 8명이 넘는 대가족 생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학업을 내려놓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오던 중, 친구들과 말다툼을 이유로 싸워 현재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 상태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A군은 "생계의 어려움과 무기력감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중, 사소한 일에 충동적으로 친구와 다툰 것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따라 검정고시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계속 병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점호 소장은 "비행 청소년 중에는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며 본인 스스로 바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이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도록 보호관찰관들이 엄정한 관리·감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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