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경 수영만 일대를 해상순찰 중인 경비정이 바다에 표류 중인 서핑객이 손을 흔들고 있다는 부산항VTS와 상선과의 교신을 청취하고 바로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경비정은 오륙도 인근 해상을 수색 중 오전 6시 59분경 서핑객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했다.
구조 당시 서핑객 A씨(50대·여)는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상태가 양호했으며, 이후 병원 이송을 거부해 귀가조치 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서핑객 A씨는 오늘 새벽 송정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이용하여 수상레저활동 중 패들보드 노와 휴대폰을 해상에서 유실해 약 10해리를 표류하던 중 발견됐다”며 “수상레저활동 전 자기 체력에 맞는 활동을 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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