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과 범피 이상춘 이사장이 함께 피해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문현철 지청장은 방화로 인해 어렵게 운영하던 작은 가게를 화마에 잃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화재보험조차 들지 않아 한 푼도 변제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방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앞으로도 피해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위안과 용기를 심어줬다.
앞서 담담검사가 경주범피에 지원을 의뢰해 긴급생계비와 심리치료를 해당 피해자에게 지원했고, 법무부 직원 기탁금과 국민들의 기부로 마련된 법무부 스마일 공익신탁 지원 사업에 신청해 전국 9명을 선정하는 대상자로 선정해 500만원을 지원받도록 했다.
방화피해자 A씨(60대·여)는 “정신과 치료를 지금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생계비와 법무부 스마일 공익신탁기금 지원은 다시 일어 설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그래도 세상이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용기를 내고 새 출발 할 수 있었다”며 문현철 경주지청장과 범피 이상춘 이사장 손을 잡고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따듯한 시선과 관심이 필요하다. 피해자들을 위한 경제적지원 등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계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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