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에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 10명이 인천보호관찰소 직원과 함께 폭우로 수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농촌 가구를 돕는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농업용 배수로에 인접해서 매년 호우 발생 시 배수로가 범람하는 수해를 입어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인천보호관찰소는 수해복구 작업을 희망하는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수해복구에 참여한 사회봉사자들은 침수된 농작물 정리, 침수 가구 이동, 매설된 용수공급 호스 제거 등을 통해 피해를 복구했다.
수해복구 봉사활동의 수혜자로 선정된 홍씨는 “피해가 막대해서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했던 상황에서 이번 사회봉사를 통해 대부분의 피해를 복구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무더운 날씨에 복구 작업이 힘들었으나 복구가 진행될수록 힘을 얻는 농가주의 모습을 보자 고생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호 인천보호관찰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의 피해복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인천보호관찰소도 재해복구 작업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여 진정한 사회봉사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법무부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의 일환인 긴급재해 복구 작업은 19일까지 진행된다.
도움이 필요한 인천시민이나 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또는 인천보호관찰소에 신청할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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