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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대위·가처분 등 입장표명 기자회견..."윤핵관 수도권 열세지 출마선언 하라"

2022-08-13 14:54:55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선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36일만에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거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지속 하락세를 타고 있는 당 지지율과 관련, "민심은 떠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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