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봉사대상자들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농촌봉사를 게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폭염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회봉사대상자들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게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김제시 금구면에서 비닐하우스 고추이모작을 준비하는 고령농가 김모(70)씨는 "5명의 사회봉사자가 폭우로 진흙탕이 된 비닐하우스 작업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고추모를 예쁘게 심어주었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제시 봉남면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중인 최모(57)씨 역시 "인력난으로 자칫 흉작이 될 수도 있었던 한 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전주보호관찰소는 올해 상반기 1,373명의 사회봉사자를 배치해 266세대 농가를 지원했다.
전주보호관찰소 황남례 소장은 "근래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어 지역 단위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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