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는 331개 핵심 협력사를 대상으로 4개월간 공급망 ESG 평가를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을 발표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를 통해 협력사는 각 항목의 ‘정책–실행–컴플라이언스’ 전반을 점검할 수 있다. 평가 문항은 국내외 ESG 트렌드를 반영한 인권 및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및 경영시스템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공급망 ESG 평가와 함께 참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7월초 협력사 ESG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SG 교육은 ESG 개념, 최신동향, 대응방안 등 협력사 경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ESG의 본질을 이해하고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다.
이밖에 GS칼텍스는 진단 결과를 통해 선정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해당 기업을 방문, ESG 경영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밸류 체인(Value Chain)과 직결되는 협력사 중심으로 방문 경영컨설팅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공급망 체계적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 경영 실천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요소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ESG 정보와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며 협력사와 함께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경영을 이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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