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부모가 없거나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학생에게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등이 솔선해 일일 보호자로 면회장에 깜짝 등장해 한 시간가량 관심과 사랑으로 대화하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깜짝 면회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으나 이내 상황을 이해하고 엄지척과 함께 교장, 교감선생님을 포옹하며 즐거워했다.
최모 학생은 “며칠 전에 키다리 아저씨를 읽으며 제게는 이런 행운을 바라는 건 욕심일까 했던 고민이 이제는 아빠, 엄마보다 더 좋은 대산학교 선생님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이쁜 딸이 될께요.”라고 약속했다.
염정훈 교장은 “대산학교에는 절대로 가족애로부터 소외된 학생이 없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사랑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같이 해준 교감선생님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대산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으로 정신장애, 발달장애 등의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재활교육을 실시하는 소년원학교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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