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형진)이 지난 30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우선현상대상자인 당사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과천 3기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시 별양로 일원 약 13만7996㎡에 들어선 212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곳은 동일 지번에 위치해 지분이 서로 얽혀 있어 8∙9단지가 함께 통합 재건축으로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5개동, 공동주택 28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과천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에 과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르블리스(THE H LEBLI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또 과천주공8∙9단지를 과천 최고의 명품 단지로 만들기 위해, 세계적 건축명가 smdp와 손을 잡고 월드 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8∙9단지는 과천 도심 재건축 최초이자 마지막 디에이치(THE H) 랜드마크 사업지로서 과천을 상징하는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설계사와 협업하며 꼼꼼하게 설계를 준비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급격한 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과천을 대표하는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과천주공8∙9단지가 명실상부한 과천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3조1925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으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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