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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슈] 맘스터치, 플레이댑과 NFT 개발 업무협약 체결 外

2022-03-28 09:33:3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맘스터치, 플레이댑과 NFT 개발 업무협약 체결

맘스터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플레이댑(PlayDapp)과 자사 NFT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NFT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시킨 맘스터치만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동영상·그림·게임 아이템 등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MZ세대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자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향후 다양한 디지털 포맷을 적용한 NFT로 주요 고객인 MZ세대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예술, 게임 분야를 넘어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화두로 떠오른 NFT는 이미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 요소를 갖춘 디지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버거 업계 최초로 NFT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의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마케팅을 비롯한 실제 사업에 접목하는 등 NFT를 융합한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플레이댑의 NFT 기술이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를 만나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 간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 IP, F&B, 테마파크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멀티호밍(Multi-Homing)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한국팀 최초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에 상장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MZ 세대, 비거니즘에 빠지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의 50% 이상이 비건 라이프를 살아볼 의향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비건과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2030 MZ세대의 ‘비거니즘’ 열풍이 가속화되면서 비건 식품을 넘어 영양제부터 간식, 뷰티, 패션에 이르기까지 비거니즘이 다양한 소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MZ세대 비건인을 위한 비건 영양제

MZ세대의 비거니즘 바람은 건기식 시장에서 특히 눈에 띈다. 비건을 비롯한 미닝아웃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은 동물성 소재 및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착한 비건 영양제를 구매 조건 중 하나로 꼽는다. 아이허브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비건, 크루얼티(동물실험) 프리, GMO(유전자 변형 성분) 프리 등 3만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MZ세대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허브는 비건인에게 부족할 수 있는 칼슘, 오메가3, 단백질, 비타민B12 성분을 함유한 비건 전용 영양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팩틴으로 만든 비건 구미젤리 등 다양한 식물성 제제 영양제도 선보이고 있어 비건인들 사이에서 ‘비건인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대체육과 식물성 소스를 활용한 비건 간식

최근 간식 분야에서도 비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비건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는 식물성 육포부터 버거 패티, 만두, 비건 체다치즈까지 다양한 비건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CU, 칭따오, 파리바게뜨 등 국내 대형 기업과 함께 고기 없는 고기 식품을 내놓으며 MZ세대를 비롯한 비건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비건 뷰티도 인기

지난해 CJ올리브영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이 ‘화장품 구매 시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비건 뷰티' 시장 선발 주자 브랜드인 러쉬는 1995년 출범 초기부터 △환경 보호 △동물실험 반대 △과대 포장 반대 등 자체적인 윤리 정책을 진행해왔다. 러쉬코리아는 최근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는 ‘에그 프리(Egg Free)’까지 선보이며 판매 제품의 95% 정도를 비건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선인장, 와인 이용한 비건 패션까지 가세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편에서 노출된 호랑이 셔츠가 MZ세대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비건 패션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이 티셔츠는 대표적인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의 작품인데 유기농으로 재배한 선인장은 물론 와인을 착즙하고 남은 찌꺼기, 콩기름으로 만든 폴리에스터로 제작했다.

최근 이 브랜드의 비건 패션을 구입했다는 비건인 윤태진(20, 학생)씨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비건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나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 윤리,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계속 비거니즘 소비를 지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비거니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따라서 비거니즘 소비는 미닝아웃과 같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일시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이다.

◆카펜스트리트,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과 협업

국내 최대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가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콰이칸 웹툰 공모전’ 운영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카펜스트리트는 ‘콰이칸 웹툰 공모전’ 참가자들이 자사의 플랫폼인 ‘에이콘3D’에 등록된 3D디자인 소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콰이칸이 수여하는 상금 외에 별도로 ‘에이콘3D’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이콘캐시를 증정할 예정이다.

‘콰이칸’은 중국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으로 이용자 수가 약 3억 4천 만명에 이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콰이칸 웹툰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중국의 유명 만화가뿐 아니라 한국 및 일본 유명 만화가, 편집자 등이 초청됐다. 작품 접수는 3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2개월 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10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펜스트리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콰이칸’에 등록된 10만여명의 웹툰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자사의 3D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인 ‘에이콘3D’의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콰이칸’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펜스트리트에서 중국 시장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변혜리 리드는 “한국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작가들의 작업 방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며 “이번 콰이칸 공모전과 같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웹툰 작업에 3D 디자인을 활용하는 방식이 세계 표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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