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은 1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DL케미칼이 크레이튼 인수 발표 6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합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이튿날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통해 스페셜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크레이튼은 8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5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글로벌 R&D센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새로운 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크레이튼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과 판매망, 물류 네트워크를 DL케미칼의 석유화학사업 운영능력에 접목, 수익성을 대폭 향상 시킨다는 복안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크레이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DL케미칼은 R&D 역량의 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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