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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탄소 배출 제어 시스템 ‘SSPL’ 상품화

2022-03-14 15:39:25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왼쪽)이 SSPL에 대한 기본인증 획득 후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왼쪽)이 SSPL에 대한 기본인증 획득 후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중공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출력 제한 시스템인 ‘에스에스피엘(Samsung Smart Power Limitation, 이하 SSPL)’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한국 선급인 KR로부터 ‘SSPL’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SPL’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메인엔진 또는 엔진 축으로부터 엔진 출력을 계측해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관리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로 △선박 에너지 효율 평가에 따른 엔진 출력 제한 설정 △데이터 자동 기록·저장 및 육상 전송 △선급 검사에 필요한 기술 리포트 생성 등을 서비스 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중공업은 엔진 출력 제한(EPL·Engine Power Limitation) 및 축 출력 제한(ShaPoLi·Shaft Power Limitation)이 즉각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판단, ‘SSPL’ 개발을 추진해 왔다.

‘SSPL’ 관련 기술은 지난 2월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이번에 선급 기술 인증까지 획득한 바 실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상무)는 “SSPL은 삼성중공업의 고효율 선박 건조 노하우와 스마트십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컴팩트한 친환경 제품이다”며 “특히 선박의 대규모 개조 없이 탑재가 가능해 경제적으로 EEXI 규제에 대응하려는 선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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