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당국은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산불을 막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24대(산림 9, 국방 13, 소방 2)와 산불진화대원 1,543명(산불특수진화대 등 455, 소방 200, 경찰 240, 군 525, 기타 123)을 투입, 발생 4일만인 3월 8일 오후 7시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강릉·동해 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방화로인한 산불로, 산림영향구역(피해면적)은 4,000ha로 추정되고 주민 2,758명이 대피하고 건물 31채가 피해를 입게 됐다.
산림당국은 가해자(60대 남성)를 검거했으며,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당국은 잔불진화를 계속하는 가운데 열화상드론을 3대 배치해 뒷불감시 및 재불방지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현 차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었으며 특히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큰 만큼, 논밭두렁 소각 및 무단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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