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으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계열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복구가 긴급히 필요한 지역에는 그룹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동해안 산불은 지난 6일 오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3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고, 700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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