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산불진화대원 403명(공중진화대원 및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379, 소방 24)을 긴급 투입했으나, 임목 벌채지와 소나무 침엽수림이 순간최대풍속 16m/s 이상의 강풍을 타고 확산됐다.
산림청장은 진화자원을 총동원하는「산불 1단계」를 발령해 밤새 야간진화를 실시해 야간에 산불확산을 최소화하고, 26일 새벽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4대(산림 14)를 신속히 투입해 오전 10시경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했다.
산림당국은 실화자가 본인 소유의 고사리밭 인근에서 예초기 작업중 불씨가 튀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화자의 신원을 확보하여 발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부터 강원도 영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5미터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 풍속 초속 15미터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위험예보가 발령과 함께 어제(2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림 인근에서 농산물과 쓰레기 소각행위와 산에 들어갈 때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금지 등 인화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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