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와 접촉이 전면 중단된 상태지만, 안전하고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개방처우의 형태로 소년원생들의 모범적인 생활태도 및 성행개선의 의지를 독려하고자 이뤄졌다.
체험활동의 주요 내용은 버스 내에서 팔공산 가산산성 및 다부동 전적기념관 관람, 여행지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 교사와의 대화 시간 등 유익한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졸업여행은 소년보호위원 대구소년원협의회 정보경, 김남연 교육위원의 후원(치킨, 햄버거 등 30만 원 상당 간식)으로 마련됐다.
졸업여행에 참가한 박 모 군은 “교실을 벗어나 선생님들과 진솔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사회에 있을 때 경험하지 못한 팔공산과 다부동 전적기념관 일대를 관광함으로써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소년원 이헌구 원장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하며 보다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학생들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년원 졸업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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