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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채용 아프간 특별기여자 퇴소 현장 방문

2022-02-07 10:02:41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지역사회로 떠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과 환송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이미지 확대보기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지역사회로 떠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과 환송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법무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월 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및 그 가족의 임시생활 시설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 울산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채용이 확정되어 지역사회로 나가는 특별기여자 29가구(157명)의 퇴소 진행 상황, 향후 정착 계획 등을 확인하고 격려했다.

이날 퇴소한 29가구는 정부합동지원단과 현대중공업 간 협의를 통해 취업과 정착지가 정해졌으며, 특별기여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조선업계는 구인난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울산시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 측이 제공한 사택에서 생활할 예정이며,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울산시 동구청 및 교육청,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이 협력해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환송사에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퇴소하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서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다. 새로운 시작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겠지만, 앞으로도 함께 할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히 대한민국에 대한 국익 기여자로서 탈 없이 한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한 아프간인들을 수용해주는 울산지역사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퇴소자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우리에게 베푼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작년 8월 26일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은 진천과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에서 국내 정착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기초법질서, 금융․시장경제의 이해, 소비자 교육, 양성평등 교육, 심리치료 등)에 참여하였으며, 취업과 정착지가 결정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있다.

2022년 1월 7일 첫 퇴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체 78가구(389명) 중 71가구(349명)가 인천, 울산, 김포 등의 지역으로 정착했으며, 남아 있는 7가구(40명)는 2월 9일 마지막으로 퇴소할 예정이다.

최초 79가구(391명)가 입국했으나, 2021년 12월 15일 1가구(6명)가 미국으로 출국하고, 4명은 국내에서 출생했다.

법무부는 입국 직후부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초기 한국 생활적응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후 교육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한국어와 한국사회의 이해 교육 등 사회적응과 국내 정착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왔다.

또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보다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출입국관리법시행령,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개정 시행으로 F-2(거주) 자격 부여, 초기생활 및 취업알선 등 지원)]도 마련했다.

법무부는 지역사회 정착 이후에도 특별기여자들의 정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지자체, 서포터즈(민간단체 중심 구성) 등과 협력해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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