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국민의 5명중 1명 가량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윤 후보는 낚시통제구역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낚시인들의 여가편의가 줄어들고 있는 입장을 전했다. 낚시인들이 낚시통제구역이 늘어날수록 특정 장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인해 어족자원 감소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점도 짚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해안 및 내수면 등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칭 낚시·여가 특별구역의 지정을 추진하고, 유명 낚시터와 수변공원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낚시인들의 여가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산업 등과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의 마찰이나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는 낚시인들의 숙원인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과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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