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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보호관찰소, 성인 보호관찰 재범률 1.99% 경이로운 기록 달성

2022-02-03 11:08:08

논산준법지원센터.(사진제공=논산보호관찰소)이미지 확대보기
논산준법지원센터.(사진제공=논산보호관찰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코로나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개청 15년 만에 재범률 1%대를 달성한 보호관찰소(준법지원센터)가 있어 눈길을 끈다.

논산보호관찰소(소장 임춘덕, 논산준법지원센터)는 2021년 법무부 통계자료에서 성인 보호관찰 재범률 1.9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성인 보호관찰 재범률 1.99%의 기록은 2007년 8월 2일 논산보호관찰소가 개청한 이래 15년간의 기록 중 가장 낮은 재범률이다. 2021년 전국 56개 보호관찰소 중에서도 1%대 재범률은 논산보호관찰소가 유일하다.

논산보호관찰소는 2021년 한 해 성인 보호관찰 대상자 503명에 대해 보호관찰을 실시했고, 이 중 재범자는 단 10명에 불과했다. 2021년 2월, 3월 6월에는 재범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컸던 위치추적 전자감독 실시 인원 66명 중에도 재범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1년 논산보호관찰소는 제13대 김정명 소장(현재 서울남부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과 박진우 과장(현재 치료감호소 근무)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근무했다.
준수사항을 위반해 구인장이 집행된 사람은 2명에 불과했지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전지부, (사)한국나눔연맹 등의 사회자원을 연계하여 숙소알선 5명, 직업훈련 10명, 검정고시 합격 5명, 기초생활수급자 지정 6명, 상담 의뢰 13명, 성폭력 및 마약사범 연계 상담 22명, 정신 건강사업 지원 12명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코로나에 기인한 어려운 경제 사정이 재범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농협 법사랑 기부금, 논산 안심정사 등 지역 독지가의 도움으로 3,200만원(1인당 지원액수 53,425원)에 이르는 원호활동도 했다. 그 밖에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업무 공조, 논산시 청소년행복재단과의 업무협약 등도 재범예방 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논산보호관찰소 장현철 과장은 “코로나 상황 탓에 제한적인 보호관찰 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믿기 힘든 재범률을 달성했다. 2022년에도 더욱 정진하여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논산보호관찰소는 15년간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을 담당하며, 600여 명의 보호관찰 대상자를 지도하고 보살피며 도움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해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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