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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시그니처 메뉴'에 힘주는 외식업계... '고유' 가치 추구하는 MZ세대 공략 外

2022-01-27 14:51:3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시그니처 메뉴'에 힘주는 외식업계... '고유' 가치 추구하는 MZ세대 공략

외식업계가 브랜드의 상징인 ‘시그니처 메뉴’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속속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만의 맛과 감성,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를 한층 공격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소비에 있어 개성이나 특징 등 ‘고유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써브웨이(Subway®)는 시그니처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B.M.T.)’와 이탈리안 비엠티 꿀조합 2종(‘이탈리안 비엠티&에그마요 추가’, ‘이탈리안 비엠티&아보카도 추가’) 등 3종 샌드위치를 최대 약 14% 할인 판매하는 ‘이탈리안 비엠티 프로모션’을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의 주인공인 ‘이탈리안 비엠티’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샌드위치 본연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한 샌드위치다. 1975년 출시 이후 써브웨이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전세계급 베스트셀러 메뉴로 자리잡았다. 국내 역시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740만 개 가량이 판매되며, 매장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3초에 1개’꼴로 팔리는 기록을 남겼을 정도다. 'Biggest, Meatiest, Tastiest'의 약자로 구성된 메뉴명처럼, 풍부한 고기의 조합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숙성한 페퍼로니 3장, 살라미 3장, 햄 2장, 치즈 2장이 뿜어내는 풍성하고 진한 풍미, 숙성된 재료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녹진한 치즈와 갖은 채소가 곁들여져 다채로운 식감과 신선함까지 더한다. 메인 식재료인 페퍼로니, 살라미, 햄 등이 어떤 토핑과도 기대 이상의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만큼, 입맛에 따라 자유롭게 자신만의 ‘꿀조합 샌드위치’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이삭토스트는 신메뉴로 ‘그릴드 불고기’와 ‘그릴드 불갈비’를 내놓았다.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얻은 ‘불고기mvp’와 ‘불갈비mvp’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프리미엄 식빵인 브라운브레드를 사용, 원재료와의 완벽한 결합을 통해 맛과 영양을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그릴드 불고기’는 두툼한 불고기 패티에 자체 개발한 간장양념 베이스의 특제 불고기소스를 더해 풍미 넘치는 불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릴드 불갈비’는 기존 메뉴 대비 원육 함량이 높아, 한층 풍성해진 식감과 함께 강렬한 스모크 향을 느낄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겨울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음료 4종과 딸기 베이커리 3종을 출시했다. 음료 4종은 진한 딸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존 겨울 시그니처 메뉴 ‘딸기 라떼’와 함께, 생딸기 토핑을 듬뿍 올린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히비스커스, 딸기, 복숭아 향이 입 안에서 어우러지는 ‘생딸기 피치 히비스커스’, 그린루이보스, 딸기, 복숭아의 향에 생딸기를 더한 ‘생딸기 피치 루이보스’ 등이다. 음료와 함께 하는 베이커리 3종은 ‘생딸기 연유 브레드’, ‘생딸기 와플’, 생딸기 크로플’ 등이다. 생딸기 연유 브레드는 향긋한 생딸기를 얹힌 허니 브레드를 달콤한 연유와 딸기 시럽으로 마무리한 메뉴다. 생딸기 와플은 벨지움 와플에 생딸기를 올리고 아이스볼과 플로팅 크림으로 풍미를 더했다. 생딸기 크로플은 버터 풍미 가득한 크로플과 생딸기의 조화가 돋보인다.

설빙 또한 겨울 시즌 시그니처 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를 재출시했다. 대표격인 '생딸기설빙'를 포함해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와르르생딸기설빙' 등 4종으로으로 구성됐다. 과즙 넘치는 생딸기에 곱게 깔린 눈꽃 얼음와 부드러운 생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요거트, 치즈케이크, 찹쌀떡 등 다채로운 토핑이 조화를 이루며 맛의 시너지를 낸다.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또한 매력적이다. 생딸기설빙은 상큼달콤한 딸기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이에게 제격이다. 빙수 속을 생딸기로 가득 채운 와르르생딸기설빙은 뽀얀 얼음 속 새빨간 딸기가 눈맛과 입맛을 동시에 잡는다. 여기에 더해, 설빙은 이에 더해 '생딸기와플' '생딸기크로플' '생딸기찹쌀떡' '생딸기주스' 등 생딸기를 활용한 사이드 메뉴들도 함께 출시했다.
호박패밀리는 한와담 블랙, 호박식당 등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든 ‘HMR 3종 밀키트’를 출시했다. 가정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오픈더테이블과 협업해 제작한 제품으로 호박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던 메뉴 ‘야키니꾸’와 한와담 블랙의 시그니처 메뉴 ‘곱개장’과 ‘한우곰탕’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야키니꾸’는 소고기 한 점 한 점을 양념에 적절히 버무린 일본식 갈비다. 사과, 양파 등 천연재료와 곁들여 달짝지근한 소스를 조합해 인기를 끌었다. ‘곱개장’은 곱창을 넣고 끓인 육개장으로 곱창 특유의 녹진한 풍미와 함께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는 GS샵, NS홈쇼핑, 현대투홈, 심플리쿡, 마켓컬리 등에서 가능하다.

◆이파피루스, 고용노동부 ‘2022 청년친화 강소기업’ 2년 연속 선정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고용노동부 지정 ‘2022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2016년부터 실시해 온 인증 제도다. 기업의 임금,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총 3개 분야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올해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214곳이다. 이파피루스는 2021년 임금, 고용안정 2개 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확충된 직원 복지 제도를 인정받아 임금, 고용안정, 일·생활 균형까지 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이파피루스는 정규직 비율과 2030 청년 비율이 높은 젊은 기업이다. 인센티브 및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다양한 성과 공유 제도와 직원대출제도, 업무활동비, 식비 및 통신비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탄력근무제와 연차를 1시간 단위로 나누어 쓸 수 있는 시간차 제도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쉬 휴가, 각종 경조사 지원금 지급과 단체 상해보험, 그 외 꾸준한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직장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파피루스는 전자문서와 인공지능 양 분야에서 사세를 확장함에 따라 2022년 상반기 각 분야별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두핸즈 ‘품고’, 다섯 번째 풀필먼트 센터 신규 오픈

풀필먼트 테크 기업 ㈜두핸즈가 충북 음성군에 약 4000평(1만3000㎡)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뷰티 브랜드사들을 위한 뷰티 전문 풀필먼트팀을 강화한다. 이로써 두핸즈가 운영하는 품고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8000평을 포함, 총 1만 2000평(약 3만9600㎡)으로 확장된다.

이번에 문을 연 음성 품고센터는 용인, 파주, 남양주, 일산에 이은 다섯 번째 풀필먼트 센터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품고 용인센터와 협력해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음성 품고센터는 뷰티 브랜드사들을 위한 전문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품고에 입점한 뷰티 고객사는 제품 특성을 반영한 유통기한, 로트*관리는 물론 뷰티 브랜드의 해외진출과 B2B 납품을 위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품고를 이용하는 뷰티 브랜드사의 재계약률은 96% 이상이며, 서비스 만족도를 경험한 기존 고객사의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신규 뷰티 고객사의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두핸즈의 박찬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뷰티 브랜드사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풀필먼트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라고 말하며 “고객사가 제품 생산과 판매에 몰입하여 그들이 가진 제품 경쟁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품고가 뷰티 전문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여 ‘K뷰티의 SCM(Supply Chain Management)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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