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나눔은 대산학교 출원 후에도 의지할 곳 없는 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는 대전청소년자립생활관을 방문해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명절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대전청소년자립생활관은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 산하 단체로 자립 및 사회정착 의지가 강한 소외 청소년들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또 하나의 가정 역할을 하는 생활시설이다.
사랑의 손잡기 대상자로 선정돼 6개월간 장학지원금을 받게 된 홍모 학생은 “출원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그 동안 하고 싶었던 드럼도 배우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며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수 관장은 “가족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즈음에는 대산학교 선생님들을 가장 그리워한다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사랑으로 안아주고 선물도 챙겨주시니 힘이 난다. 앞으로도 건강한 자립활동을 잘 이어가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동기 교감은“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는 헌신과 배려로 국가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장학금·취업안정자금 후원 등 자립생활관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대산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으로 정신발달장애 등의 보호소년을 대상으로 의료재활교육을 실시하는 소년원학교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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