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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신제품 개발 특허 출원! 10억원 규모 계약 수주

2022-01-13 1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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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가 ‘핫멜트 접착제를 적용한 메쉬 원단 소재의 합성피혁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글로벌 탑 브랜드에 약 10억원 규모의 오더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쉬원단은 그물망처럼 구멍이 뚫려있는 소재로, 이를 생활용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뼈대가 되는 합성피혁에 원단을 딱 붙이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디케이앤디가 특허를 낸 기술은 메쉬원단을 건식용 합성피혁에 접착제로 붙이는 기술로, 요철이 커 일반적인 기술로는 접착강도가 낮은 메쉬원단의 한계를 보완했다.

특허 기술로 생산한 메쉬원단 소재는 강한 접착력으로 내구성이 좋고, 특유의 입체감은 살리면서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일반 기술이 적용된 제품보다 다양한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건식용 합성피혁의 특징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방수성, 내마모성, 내오염성 등의 기능도 뛰어나다.

디케이앤디는 이번 특허를 통해 제품 개발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곧바로 글로벌 탑 브랜드와 약 10억원 규모의 오더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초도 물량으로는 큰 규모의 계약으로,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디케이앤디의 메쉬원단은 아식스, 뉴발란스, 로지텍, HP 등 글로벌 패션 및 IT 브랜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운동화의 갑피 부분이나 레포츠용 가방, IT기기 케이스 등 소비자 일상에 친밀한 생활용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디케이앤디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1차 벤더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현재 디케이앤디의 제품은 대형 유통사를 거쳐 최종 브랜드에 납품되는 B2B 비즈니스 위주였으나, 글로벌 브랜드의 1차 벤더사와 메쉬소재 공동 생산을 하게 되면서 제품을 직접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추후에는 의류용 합성피혁과 자회사 다다씨앤씨의 모자까지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디케이앤디 최민석 대표는 “합성피혁을 제조하는 대부분의 업체가 신발용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디케이앤디는 의류, 헤드셋 등 인체에 직접 닿는 모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자체 기술연구소를 갖춘 디케이앤디는 지속적인 연구와 특허 출원을 통해 독점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타사가 흉내 낼 수 없는 신소재 개발 및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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