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 중단은 국가 범죄였다"며 "추가 재정투입 없이 건설사업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 2000여 개 중소업체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재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미국은 원전을 60∼80년 쓰는데, 우리나라는 30∼40년을 기준으로 운영을 허가했다. 연장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약 1700만t 감축될 것"이라며 "원전 10기 모두 운영 시 연간 약 5000만t 감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윤 후보는 원전 수출 로드맵과 관련, 신한울 3·4호기를 "원전 산업을 고사시킨 현장"이라 규정한 그는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원전을 10기 이상 수주해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미 원자력 협력 관계를 원자력 동맹으로 격상해 원자력 미래기술 개발 협력과 해외 원전 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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