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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상용화 기술 개발

2021-12-21 11:33:48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플랜트 실증사업 발대식'에서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허영택 소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진남 PD, 롯데케미칼 황민재 연구소장,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과장,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유방현 원장, 충남대 이광복 교수, 국민대 신동훈 교수).(사진=삼성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플랜트 실증사업 발대식'에서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허영택 소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진남 PD, 롯데케미칼 황민재 연구소장,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과장,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유방현 원장, 충남대 이광복 교수, 국민대 신동훈 교수).(사진=삼성엔지니어링)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정부산하 연구기관, 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국책사업 수행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정 공모 국책과제인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 생산 파일럿 플랜트 실증화’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이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 기업 대표와 참여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컨소시엄 구성은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가스안전연구원, 미래기준연구소, 충남대, 국민대 등 총 9곳으로 구성됐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해당 국책과제의 수행기간은 48개월이며, 총 예산 262억원 중 148억원은 정부가, 나머지 114억원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출자한다.

과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연간 800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 플랜트를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에 건설하고, 상용화 수준인 연간 1만6000톤급 수소생산 플랜트 설계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 주체들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국내 산업의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암모니아 분해기술 개발과 실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수소 유통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세계적으로도 아직 연구개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실증화함으로써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가 수소경쟁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파트너사들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전세계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프로젝트 수행 경험에서 얻은 삼성엔지니어링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청정암모니아와 청정수소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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