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는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플랜트 사업부문의 분할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분할합병될 신설법인명은 ‘SK에코엔지니어링’이다. 이로써 SK에코엔지니어링은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하고,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분할합병 승인으로 내년 1월 출범할 SK에코엔지니어링은 배터리, LiBS, 수소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력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SK 멤버사들과 함께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SK에코플랜트도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자금 확보가 이뤄진 만큼 내년에도 대표 환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분할합병 승인을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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