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최초로 계약을 체결한 일라이릴리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물량을 늘려 기존 1795억원에서 3211억원 규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TG테라퓨틱스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와의 기존 위탁생산계약 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공시된 증액 계약 건만 8건으로, 총 금액 규모는 8631억원에 다다른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 4122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의 3분기 매출 4507억원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5만 6000리터급 4공장을 준공하며 내년 말에는 부분 생산, 오는 2023년 전체 가동이 예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이 완공될 경우 총 62만리터 수준으로 늘게 된다. 이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샨량의 약 3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의약품 생산 과정의 혁신으로 기술이전 속도를 대폭 줄인 것이 고객사를 끌어들인 동력"이라며 "긴급 물량 요청에도 일정을 준수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력과 함께 위탁 물량 확대시 생산설비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요건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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