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6회를 맞는 법무보호복지의 날은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출소자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후원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법무보호복지의 날’로 행사명을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법무보호복지의 날’ 행사에서는 법무보호위원 등 우수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국민훈장, 포장 등을 수여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출소자를 배려와 사랑으로 포용하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 장관, 공단 이사장, 범죄예방정책국장, 수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소자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영상 시청, 유공 자원봉사자 포상, 법무부 장관 격려사 순서로 진행됐다.
공단 윤용병 법무보호위원 등 6명이 정부포상, 황의철 법무보호위원 등 24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윤용병(64) 법무보호위원(서울지부 불교위원회 회장)은 1991년부터 29년 동안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출소자 취업지원, 생활안정지원 등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통한 재범 방지에 헌신했다. 특히 공단 청소년 생활관(서울서부지소) 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국민포장은 받은 방석철(60) 인천지부 취업알선위원회 고문은 2002년 공단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18년 8개월동안 출소자 취업지원, 숙식대상자 위문 및 생활지도, 공단이사장 인증 일자리우수기업 대표로 활동 하며 출소자의 사회복귀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성국(57) 경기남부지부 취업지원위원회 고문은 2004년 공단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17년 1개월동안 취업지원위원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숙식제공대상자 생활지도, 취업지원, 합동결혼식 지원 및 출소자 자립 지원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설대호(64)경남서부지소 사전상담위원회 고문은 2009년 공단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12년 3개월동안 출소예정자 사전상담, 숙식대상자 위문, 취업알선 등 보호대상자 사회복귀 실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나현(76) 부산지부 운영재정위원회 회장은 2003년 공단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17년 9개월동안 생활관 식생활 개선, 보호대상자 결연보호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삼구(58) 경기지부 직업훈련위원회 회장은 2006년 공단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15년동안 출소자들의 직업훈련 기반조성, 대상자 가족지원, 출소자 직접고용 등 안정적인 사회복귀 지원에 기여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민훈장 등 수상자들의 헌신적인 마음과 공로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출소자들이 낙인과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등의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경상북도 김천혁신도시에 본부를 두고, 전국 광역 시 ․ 도 소재에 27개(1개 교육원, 19개 지부, 7개 지소)의 소속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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