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 한해 71척, 103억 달러 (약 11조6000억원) 수주를 기록하며, 지난 5월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목표를 13%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탈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올해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2월부터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고 세계 1위를 7개월째 유지하는 등 선가 상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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